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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교, 드림투어 왕중왕전 생애 첫 우승

2017-11-07 18:13

김윤교.   사진=KLPGA 제공
김윤교. 사진=KL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윤교(21)가 KLPGA 볼빅 드림투어 왕중왕전 2017(총상금 1억원)에서우승했다.

김윤교는 7일 전라북도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 6517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였다. 김윤교는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주최, 주관으로 드림투어 역사상 최초로 개최된 이번 ‘KLPGA 볼빅 드림투어 왕중왕전’은 올 시즌 열린 드림투어 각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선수와, 드림투어 19차전 종료 기준 상금순위 60위까지 정예선수만 참가하는 이벤트 대회다. 우승을 차지한 김윤교는 드림투어 상금순위 52위로 대회에 출전해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생각지도 못한 우승을 하게 돼서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고 웃으며 입을 뗀 김윤교는 “1라운드 때 퍼트가 잘 들어가지 않아서 답답한 경기를 했다. 끝나고 퍼트 연습에 집중했던 것이 이번 우승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다. 중장거리 퍼트도 잘 들어가 줬고, 특히 13번 홀에서의 30미터의 장거리 퍼트가 들어갔을 때는 두 손 들고 만세를 외칠 정도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교는 2014년 11월에 열린 ‘2014 KLPGA 정회원 선발전’에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정회원으로 입회했다. 우승은 없었지만 2015년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김윤교는 지난해 ‘KLPGA 2017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51위를 기록해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정규투어에 출전해 루키로 활동했다. 김윤교는 정규투어 시드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나희원(23)이 최종 6언더파 2위에 올랐다. 대회 개최 직전까지 참가 대기 1번이던 이수진3(21)가 5언더파 단독 3위를 기록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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