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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김훈 작가 父女, 영평상 시상식 참석

2017-11-06 14:18

영화 '남한산성'의 원작인 소설 '남한산성'의 김훈 작가. (사진=자료사진)
영화 '남한산성'의 원작인 소설 '남한산성'의 김훈 작가. (사진=자료사진)
영화 '남한산성'의 김훈 작가가 본인의 딸이자 '남한산성'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와 영평상을 찾는다.

김훈 작가와 '남한산성'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의 주최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을 방문해 4관왕에 오른 '남한산성'의 쾌거를 함께할 예정이다.

'남한산성'은 이번 영평상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외에 음악상(사카모토 류이치)과 촬영상(김지용)도 받게 돼 4관왕에 올랐다.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는 원작 소설을 쓴 김훈 작가의 딸이다. 김 대표가 6년 전 '남한산성'의 판권을 사들였고, 황동혁 감독과 손잡고 영화를 완성했다.

김지연 대표는 "영평상 시상식에서 김훈 작가를 초청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 때 청나라의 침략을 피해 인조와 신하들이 남한산성으로 피신했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60만 부 이상 판매된 김훈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영화 제작 당시 김훈 작가는 시나리오 작성 등에 일절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단어와 문맥에서 살아 숨쉬는 당시의 이야기를 영화적 장르로 재해석해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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