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PGA 준우승 김민휘, 세계랭킹 114위로…34계단 도약

2017-11-06 16:51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휘(25)가 세계랭킹 114위로 올라섰다.

6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민휘는 지난주 148위에서 34계단 오른 1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휘는 이날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에서 끝난 PGA투어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에서 연장 끝에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민휘는 연장 2차전에서 티샷 실수로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지난 6월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에 이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기회를 높였다. 김민휘는 지난 달 CJ컵에서는 4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세계랭킹 톱3 더스틴 존슨, 조던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를 비롯해 상위권 순위 변동은 크게 없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8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이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9위로 한 계단내려갔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지난주 12위에서 11위로 올라서며 제이슨 데이(호주)와 순위를 맞바꾸었다.

김시우(CJ대한통운)는 45위로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유지했고,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마지막 대회 투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최고웅(30)이 세계랭킹 809위에서 473위로 껑충 올라섰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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