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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직행' 최진호, "철저히 준비했다. 자신있어!"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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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1-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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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사진=마니아리포트DB
[여주=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강자' 최진호(33, 현대제철)가 유러피언투어로 직행한다.

2017 KPGA투어가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총 19개 대회가 치러진 2017 KPGA투어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쌓은 선수는 최진호였다.

이번 시즌 SK텔레콤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머쥐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인 최진호는 합계 5246포인트로 제네시스 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최진호는 지난 2002년과 2003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최경주(47, SK텔레콤)이후 14년 만에 대상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시즌의 경우 대상 수상자에게 유러피언투어로 직행 할 수 있는 시드가 주어진다.

시드 카테고리는 16번으로 모든 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급 대회를 제외한 나머지 대회에는 큰 무리 없이 출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유러피언투어의 경우 프로 골퍼들의 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로 여겨지는 만큼, PGA투어 진출을 희망하는 최진호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유러피언투어 직행권을 손에 얻은 최진호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시드 카테고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우선 출전할 수 있는 대회에는 모두 나갈 것이다"며 열의를 보였다.

최진호의 유럽 진출 계획은 지난해부터 실행됐다. 최진호는 "지난해 SK테렐콤 오픈에서 프랑스의 JJ리벳이라는 운동역학박사를 만나 레슨을 받고 있다"고 하며 "스윙이 아닌 몸의 밸런스나 일관된 샷을 하기위한 레슨을 받았는데, 가장 큰 조언은 바람이 불 때 탄도를 낮추기보다는 볼 컨택 능력을 높이라는 것이다. 또한 체중을 불려야한다는 이야기도 해줬다"고 했다.

유럽진출을 앞둔 최진호는 "지난 PGA투어 CJ컵 당시에도 느꼈지만 비거리를 늘려야함은 물론이고, 퍼트와 쇼트게임, 리커버리 능력을 보완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올 시즌을 마치고 미국으로 넘어가 토너먼트 코스에서 훈련하려는 계획이 있었는데, 이는 새로운 코스에 적응하는 것과 각 코스를 잘 아는 캐디를 만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실 이번 유러피언투어에 캐디 정윤환(29)은 함께하지 않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호흡을 맞추며 찰떡 궁합을 자랑했지만, 최진호는 "서로 합의하에 유러피언투어는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의 동행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 최진호는 "유럽에 혼자 갈 지 가족과 함께 갈 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며 "내년 3월 전까지는 유럽 본토에서 시합이 없기 때문에, 그 이후 성적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

다소 힘든 환경 속에서 최진호는 더욱 굳건한 모습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최진호는 "일단 나갈 수 있는 대회는 아프리카대회라도 나갈 것이다"고 하며 "두려움은 전혀 없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진호는 "중국에서 치러진 볼보차이나 대회나 한국에서 열린 발렌타인 챔피언십 외에 유럽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적은 없지만 자신있다"고 하며 "제네시스 대상으로 유러피언투어에 진출하는 1호 선수인 만큼 선전해, 내년에 들어 올 선수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도록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1차 목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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