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日 상금 1위 내준 김하늘, ‘3관왕 목표’ 남은 3주에 결정 난다

2017-11-06 06:25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김하늘.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이 올 시즌 오랫동안 지켜왔던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내줬다.

김하늘은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이 기간 일본에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토토 재팬 클래식이 열렸다.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 스즈키 아이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스즈키는 김하늘을 제치고 6일 현재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스즈키가 1억2577만7760엔, 김하늘이 1억1438만3000엔이다.

김하늘은 메르세데스 랭킹(대상)에서는 452.5포인트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스즈키 아이를 431.5포인트로 제쳤다. 평균타수 부문에서는 신지애(70.4798)가 1위, 김하늘이 70.7134로 2위다.

김하늘은 “2011년 KLPGA투어에서 대상을 탈 때 3관왕을 하지 못하고 2관왕을 했다. 올해 일본에서는 꼭 3관왕(대상, 상금, 평균타수)을 하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 투어는 3개 대회가 남아 있다. 이번주 이토엔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다음주 대왕제지 아리엘 레이디스 오픈, 최종전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이 잔여 대회다. 3개 대회 결과에 따라 현재 개인 타이틀 상위권에 있는 선수 누구라도 타이틀 홀더가 될 수 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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