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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신혼생활 공개한 오상진, '신혼일기2' 종영소감

"평범한 결혼생활에도 큰 성원 보내주신 시청자에 감사"

2017-11-05 16:11

4일 종영한 tvN '신혼일기2'의 오상진-김소영 부부 (사진='신혼일기' 캡처)
4일 종영한 tvN '신혼일기2'의 오상진-김소영 부부 (사진='신혼일기' 캡처)
방송인 오상진이 tvN '신혼일기2' 종영인사를 전했다.

오상진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정말 행복한 한 달을 보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제작진과, 그저 평범한 결혼 생활에도 큰 성원 보내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5일 밝혔다.

이어, "친구들이 놀러왔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지금까지 오랜시간을 함께 해 온 사람들과 내가 미래를 함께할 사람이 함께하는 순간,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올해 4월 결혼한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신혼일기2'의 두 번째 부부가 되어 한 달 간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강원도 인제에 숲속 작은 책방을 꾸리고 공통 관심사인 '독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특히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의 어떤 행동과 바람에도 끊임없이 칭찬과 격려를 해 '아내바보'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띵그리'라는 애칭을 연발하며 김소영에게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고 입맞춤과 포옹으로 사랑을 표현했다.

오상진은 섬세한 손기술과 눈대중으로 양념을 만들고 마파두부밥, 수육, 감자 짜그리 등 숱한 요리를 선보인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4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오상진-김소영 부부는 숲속 작은 책방에 살며 보낸 한 달을 돌아봤다. 김소영은 "일하느라 저녁에나 잠깐 보고 집에서 볼 때도 컴퓨터하며 이야기하지 않았나. 근데 그런 걸 하나도 안 했더니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이란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뭉클했다"며 "일주일 내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있던 게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오상진은 김소영에게 "앞으로 더 잘할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소영은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라며 "너무 잘하려고 노력하는 게 안 좋을 수 있다. 평생 해야 하니까 행복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답했다.

오상진은 가장으로서의 부담을 갖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한 가정을 이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소영이가 모든 걸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참 현명한 아내다. 난 운이 좋다"고 말했다.

오상진-김소영 부부의 '신혼일기2' 마지막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64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나영석 PD가 연출한 '신혼일기'는 연예인 부부의 리얼한 신혼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능이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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