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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샨샨, 토토재팬 클래식 우승…이미향 5위

2017-11-05 16:02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펑샨샨(중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타이틀을 지켜내며 2년 연속 우승했다.

펑샨샨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 66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더 줄였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펑샨샨은 2위인 스즈키 아이(일본)를 2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3라운드를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펑샨샨은 최종일 4타를 더 줄이며 압도적인 우승을 했다. 지난 5월 볼빅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이자 LPGA투어 통산 8승째다. 펑샨샨은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15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미향(KB금융그룹)이 12언더파 공동 5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리디아 고가 이미향과 함께 공동 5위다.

한편 개인 타이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렉시 톰슨(미국)과 유소연(메디힐)이 나란히 7언더파 공동 33위로 주춤하면서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박성현(KEB하나은행)까지 세 명의 타이틀 경쟁이 더 뜨거워졌다. 이들은 올해의 선수, CME글로브 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제 올 시즌 LPGA투어는 2개 대회를 남겨놓고 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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