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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경쟁 불 붙인' 이정환, "욕심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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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1-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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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사진=마니아리포트DB
[여주=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정환(26, PXG)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에 도전한다.

이정환은 4일 경기도 여주소재의 솔모로컨트리클럽(파70, 6652야드)에서 치러진 KPGA투어 최종전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로 뛰어오른 이정환은 대상 경쟁에 불을 붙였다.

지난 6월 데상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600포인트를 쌓은 이정환은 그 다음주에 치러진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하며 1000포인트를 더 얻었다. 2주 만에 1600포인트를 쌓은 이정환은 단숨에 대상포인트 1위로 뛰어 올랐다.

이어 꾸준하게 성적을 내며 대상 포인트 1위를 지켜온 이정환은 지난 10월 1일 카이도 온리 제주오픈 최종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경기 취소가 되어 3라운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친 최진호가 대상포인트 600점을 얻으며, 2개 대회를 남겨두고 대상포인트 2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대상포인트 1위 최진호와 2위 이정환의 포인트 차는 단 146점으로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대상의 향방이 걸려있었다. 이에 1, 2라운드에서는 한 조에 편성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둘 만의 싸움으로 보이던 대상 전쟁에 최진호에 640점 차로 뒤쳐져있던 이형준(25, JDX)이 두각을 드러냈다.

이형준이 우승을 차지하고, 최진호가 7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대상 역시 이형준의 차지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형준이 대회 1라운드에서 최진호와 이정환이 부진한 사이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역시 이형준은 선두권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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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과 최진호. 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에 최진호는 2라운드 1언더파 공동 1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이정환은 2라운드 성적 역시 이븐파에 그쳐 공동 27위로 대상과 멀어지는 듯 보였다.

하지만 3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형준은 4타를 잃으며 합계 3언더파를 기록했고, 최진호는 2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 이정환역시 3타를 줄여 합계 3언더파로 뛰어올라 대상 경쟁은 다시 원점이 됐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이정환이 3위 이내에 입상하고, 최진호가 6위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이정환은 막판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된다.

3라운드를 마친 이정환은 "3라운드에서 모든 것이 잘 풀렸다. 어프로치도 퍼트도 생각하는 대로 잘 돼,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경기했다"며 웃었다.

단 146점 차로 최진호를 추격중인 이정환은 "최종라운드에 달려있다. 하지만 '몇 등 차이면, 몇 포인트 차다'라는 계산을 할 겨를은 없다. 물론 최종라운드에서는 더더욱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정환은 "무조건 경기에 집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며 "이 코스의 경우에는 타수를 잃지않는 것만으로도 등수가 올라갈 수 있다. 오버파를 치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최종라운드에 임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환은 "대상 욕심이 큰 만큼,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3언더파 공동 9위로 치열한 대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진호와 이정환, 이형준은 최종라운드 각각 다른 조에 편성되어 대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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