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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의 대기록 도전' 맹동섭, 투어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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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1-0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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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섭이 9번 홀 드라이버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PGA
[여주=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맹동섭(30)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4년 만의 대기록 작성에 도전한다.

맹동섭은 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컨트리클럽퍼시먼, 체리 코스(파70, 6652야드)에서 치러지는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02타를 친 맹동섭은 공동 2위에 한 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만일 맹동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1993년 박남신(매경오픈, 챔피언시리즈 우승) 이후 24년 만에 개막전과 최종전에서 우승하는 주인공이 된다. 맹동섭은 지난 4월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우승자다.

3라운드 1번 홀(파3)에서 출발한 맹동섭은 파 퍼트가 아쉽게 빗나가며 첫 홀 부터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 자리로 치고 올라갔다.

이어 후반 11번 홀(파4)에서 역시 버디를 낚으며 선두 자리를 지킨 맹동섭은 돌연 위기를 맞았다. 12번 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났고, 파 온에 실패한 맹동섭은 결국 보기로 홀을 마감했다. 이어 13번 홀(파3)역시 티 샷이 그린을 넘어 파 온에 실패해 2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악명 높은 14번 홀(파4)에서는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2타를 잃었다. 티 샷은 페어웨이를 잘 지켰으나 세컨드 샷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고, 서드 샷 역시 그린에 올라가지 못했다. 결국 4온 2퍼트를 기록한 맹동섭은 3개 홀에서 4타를 잃었다.

하지만 바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15번 홀(파4)에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며 버디찬스를 만들어 버디를 낚았고, 기세를 이어 1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에 18번 홀(파3)에서는 약 5.8m의 중거리 버디 퍼트가 완벽하게 들어가며 단독 선두로 대회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최근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최민철(29)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단독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섰던 이승택(22, 캘러웨이)이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로 공동 2위로 다시 한 번 챔피언조로 우승 경쟁에 나선다.

2라운드 공동 2위로 대상 포인트 역전(25, JDX)을 노리던 이형준은 3라운드 역시 드라이버 티 샷 난조로 고전했다. 버디 1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잃은 이형준은 66타를 쳤다.

합계 3언더파를 기록한 이형준은 공동 9위로 미끄러졌다.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펼치는 1위 최진호(33, 현대제철)와 2위 이정환(26, PXG), 3위 이형준은 나란히 합계 3언더파 공동 9위를 기록하며 피말리는 최종라운드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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