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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들 챔피언조에서 맞붙는다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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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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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과 이승택. 여주=손진현 객원기자
[여주=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기록의 사나이들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종전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with 솔모로CC(총상금 5억원)에서 맞붙는다.

이형준(25, JDX)과 이승택(22, 캘러웨이)는 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컨트리클럽퍼시먼, 체리 코스(파70, 6652야드)에서 치러지는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챔피언조로 편성돼 샷 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저타수인 60타가 두 차례나 기록됐다.

종전 KPGA투어 18홀 최저타수는 61타로 마크 레시먼(호주)와 중친싱(대만)이 기록했고, 한국 선수 18홀 최저타수는 62타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7년 지스윙 메가오픈 2라운드에서 이승택이 12언더파를 몰아치며 KPGA투어 첫 60타의 사나이가 됐다.

뒤를 이어 36홀 최저타수(128타), 54홀 최저타수(194타), 72홀 최저타수(262타), 72홀 최다 언더파(26언더파) 등 KPGA투어 기록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이형준도 60타의 사나이가 됐다.

이형준은 지난 2일에 치러진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최상의 샷 감을 자랑하는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치러진 대회 중에서 최고의 난도로 손꼽히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현재 선두는 이승택이다. 이승택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뛰어올랐다. 반면, 이형준은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7언더파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탈환에 나서는 이형준의 경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현재 대상 포인트 1위인 최진호의 경기 결과에 따라 대상 수상의 여부가 가려진다. 만약 최진호가 6위 이상의 성적을 낸다면 이형준은 우승에도 불구하고 대상 수상은 불발된다. 하지만 최진호가 7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다면 이형준은 막판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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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동섭. 사진=마니아리포트DB
시즌 초반부터 대상을 목표로 달려온 이형준은 "이번 대회 샷 감도 좋고, 운도 따라주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우승으로 대상을 거머쥐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이승택은 생애 첫 승을 정조준했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른 이승택은 "사실 나같은 경우에는 잃을 것이 없다"고 하며 "대상이 걸려있는 것도, 대기록이 걸려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공격적이기보다 차분하게 경기에 임해 첫 승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기록의 사나이 이형준과 이승택 뿐만 아니라 7언더파 공동 2위로 한 조에 편성된 맹동섭(30, 서산수리조트) 역시 대기록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로 "올해는 맹동섭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밝히기도 한 맹동섭은 이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 휴식기 이후 카이도 부산오픈에서 공동 2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탄 맹동섭은 최종전 우승에 나섰다.

KPGA코리안투어에서 개막전과 시즌 최종전을 동시에 우승한 선수는 박남신(58)뿐이다. 지난 1993년 매경오픈과 챔피언시리즈에서 우승한 박남신의 뒤를 이어 맹동섭은 24년 만의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맹동섭은 "이번주 퍼트감이 2년 내내 했던 퍼트감 중에 가장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퍼트감이 살아난 만큼 열심히 하면 우승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개막전을 우승했으니 마지막 대회만 우승하면 올 시즌 100점으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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