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는 방송인 김생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그러면서 "오래도록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김생민 씨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생민은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후 재치있는 말솜씨와 안정적인 진행으로 '스펀지', '이미지 랭크쇼 스타본색', '희망 119', '일자리 119', '올스타 올림픽', '빅 스타 리틀 스타', '원 포인트 생활상식', '가족의 발견'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KBS2 '연예가중계', MBC '출발 비디오여행'과 20년 , SBS '동물농장'과 17년이나 함께해 '믿고 보는 패널'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파생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생민이 저축과 절약 팁을 알려주며 과소비를 근절하게 돕는 재무상담쇼로, 정보와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들었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 8월부터 KBS 2TV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에 방송됐고, 인기에 힘입어 1회 연장됐다. 프로그램에 나오는 '스튜핏', '그뤠잇' 등의 표현도 유행어처럼 쓰였다.
"돈은 안 쓰는 것"이라는 말을 남기며 '통장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김생민은 오는 25일 tvN '짠내투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스몰럭셔리 체험을 함께 해 보는 여행 예능이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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