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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 잃은' 이형준, "크게 망가지지 않아, 우승 경쟁 문제없어"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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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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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이 9번 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여주=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우승으로 대상을 정조준했던 이형준(25, JDX)이 3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를 내어줬다.

이형준은 3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컨트리클럽 퍼시먼, 체리코스(파70, 6652야드)에서 치러진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를 쳤다.

3타를 잃은 이형준은 합계 7언더파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서 맹동섭(30)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회 2라운드에서는 이형준의 드라이버 샷이 무뎌졌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28.57%에 불과했다.

10번 홀(파4)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이형준은 첫 홀 티 샷 부터 해저드에 빠뜨려 벌타를 받아 보기로 출발했다. 13번 홀(파3) 역시 티 샷이 그린 뒤 러프에 빠졌고, 파 온에 실패한 이형준은 보기를 범해 다시 한 타를 잃었다.

이어 이형준은 지난 1라운드에서 출전 선수 평균 4.76타를 기록하며 최고 난이도를 자랑한 14번 홀(파4)에서 역시 타수를 잃었다. 세컨드 샷은 벙커에 빠졌고, 서드 샷 역시 짧아 그린에 올리지 못한 이형준은 결국 4온 2퍼트로 더블 보기로 홀을 마쳤다.

하지만 부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6번 홀(파5)에서 티 샷은 페어웨이를 지켰지만 세컨드 샷과 서드 샷이 연이어 러프에 향하며 파 온에 실패했다.

결국 이 홀에서 역시 4온 2퍼트를 한 이형준은 보기를 기록했다.

이형준의 버디는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기고도 6개 홀 만에 나왔다. 6번 홀(파5)에서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킨 이형준은 오랜만에 버디를 추가했다.

기세를 이어 7번 홀(파4)에서 역시 버디를 낚은 이형준은 선두 자리를 지키려 애썼다.하지만 티 샷 난조는 2라운드 끝까지 이어졌고, 9번 홀(파4)에서 티 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나 산으로 향하며 위기를 맞았다. 안전하게 레이업에 성공한 이형준은 서드 샷으로 온 그린을 노렸던 이형준은 서드 샷 마저 그린을 넘어갔다. 위기를 맞은 이형준은 안정적인 칩 샷으로 핀에 붙였고, 결국 보기로 홀을 막았다.

지난 1라운드에서 홀인원과 샷이글로 이글 2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0타를 친 이형준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티 샷 난조에도 크게 무너지지 않고 차분히 타수를 지킨 이형준은 대상 수상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대회를 마친 이형준은 "드라이버 샷이 흔들려서 고전했다"고 하며 "오전에 비도 내리고 날도 추워 옷을 많이 껴입었더니 티 샷 할 때 스윙이 끝까지 안된 것 같다"고 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보기를 범한 14번 홀에서 2라운드 더블 보기로 또 다시 타수를 잃은 이형준은 "레이업 한 샷이 벙커에 빠졌고, 공이 모래에 반 정도 박혀있어 어렵게 플레이했다"고 전했다.

2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한 이형준은 "남은 라운드에 잘 하면 되니까 오늘 주춤했다고 긴장되지는 않는다"고 하며 "어제 홀인원도 그렇고 계속해서 운이 따라주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2라운드에서 크게 망가지지 않았으니 오늘보다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하며 "제네시스 대상의 경우 일단 우승을 하고 나서 다른 선수들의 성적을 봐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 남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더 줄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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