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적토마' 이병규, 코치로 LG 복귀…"최선 다하겠다"

2017-11-02 16:42

LG 트윈스는 프렌차이즈 스타 이병규가 코치로 팀에 합류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LG 제공)
LG 트윈스는 프렌차이즈 스타 이병규가 코치로 팀에 합류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LG 제공)
'적토마' 이병규가 다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다만 선수가 아닌 코치로 '쌍둥이 군단'에 합류한다.

LG는 2일 "이병규 전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퓨처스(2군) 타격코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전드의 귀환이다. 이병규는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7년 1차 지명으로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에 타율 0.305 151안타 7홈런 69타점 82득점의 화려한 성적을 거두고 신인왕에 오르며 KBO리그에 연착륙했다.

이병규는 2007~2009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다시 LG로 돌아와 지난해까지 팀의 중심 타자로 활동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17시즌 동안 17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2043안타 161홈런 972타점 147도루다.

이병규 신임 코치는 "프로 데뷔부터 은퇴까지 몸담은 LG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LG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G는 '야통' 류중일 신임 감독 선임과 함께 프렌차이즈 스타 이병규까지 코치로 합류하면서 2018시즌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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