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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이동하, "든든한 지원군 얻었으니 첫 승 해야죠"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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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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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 사진=마니아리포트DB
[여주=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결혼 2주 차 새신랑 이동하(35, 가드너침대)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이동하는 2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컨트리클럽퍼시먼, 체리 코스(파70, 6652야드)에서 치러진 KPGA투어 최종전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0번 홀(파4)에서 대회를 시작한 이동하는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하는 듯 했으나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이동하는 이내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전했다.

이어 1번 홀(파3)로 자리를 옮긴 이동하는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에 6번 홀(파5)부터 8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가 터져나오며 단숨에 3타를 줄여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대회 1라운드를 5언더파로 마친 이동하는 단독 선두 이형준(25, JDX)에 5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첫 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1라운드를 마친 이동하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정말 잘 풀렸다"고 하며 "티 샷 미스가 두 번 정도 나왔는데, 운 좋게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에 떨어지는 등 운도 따랐다"며 웃었다.

이어 이동하는 "오늘 유일하게 보기를 범한 12번 홀(파4)의 그린에서는 잔디의 결을 잘못봤다"고 하며 "약 2m 가량의 짧은 버디퍼트를 놓쳤고, 쓰리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가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자 이동하의 얼굴엔 미소가 만연했다.

지난 10월 21일 JTBC 골프 아나운서 추보라(37)와 백년 가약을 맺은 이동하는 시즌 중에 결혼식을 올려 제대로 된 신혼 생활도 하지 못하고 투어를 치르고 있다.

2주 차 새신랑 이동하는 "사람들이 결혼 후에 어떠냐고 많이들 물어오는데, 결혼식 이후 바로 시합장으로 와서 크게 달라진 점을 느끼지는 못한다"고 하면서도 "영원한 내 편이 한 명 생겼다고 생각하니 정말 든든하다"며 웃었다.

사실 지난 10월 결혼식을 앞두고 치러진 카이도 제주오픈에서 이동하는 데뷔 14년 만에 첫 승에 도전하기도 했다. 당시 선두와 2타 차로 3라운드를 마치며 "결혼 전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세레머니로 프로포즈를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한 이동하는 기상 악화로 최종라운드가 취소되며 준우승에 그쳐야했다.

이동하 역시 "마지막 라운드가 취소되지 않았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이동하는 이번 대회에서 투어 데뷔 14년 만의 첫 승에 도전한다.

이동하는 "이번 대회 운도 좋고, 모든 것이 좋아 기회가 올 것 처럼 보인다"고 하면서 "코스가 어려운 편이고, 2라운드부터는 날씨도 추워진다고 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무리한 플레이를 하기보다 차분하게 지키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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