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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이형준, 투어챔피언십 1R 10언더파 단독 선두...대상 역전 청신호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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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1-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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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이 1번 홀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PGA
[여주=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제네시스 대상의 향방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최종전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이형준(25, JDX)이 먼저 웃었다.

이형준은 2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컨트리클럽퍼시먼, 체리 코스(파70. 6652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포함 이글 2개,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형준은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상포인트 1위 최진호(33, 현대제철), 2위 이정환(26, PXG)과 한 조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이형준은 1번 홀(파3)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번 홀(파4)과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이형준은, 8번 홀과 9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홀에서만 5타를 줄여냈다.

전반 홀에서 이형준에게는 운도 따랐다. 9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이 오른쪽으로 벗어나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카트 도로를 맞고 그린 쪽으로 굴러 손쉽게 버디를 추가했다.

반면, 대상 경쟁자인 최진호는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 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었다. 이정환은 5번 홀(파3)에서 보기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이븐파로 전반 홀을 마쳤다.

완벽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형준은 후반 11번 홀(파4)에서는 약 73m 거리의 샷 이글까지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어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지만 14번 홀(파4)에서 약 50cm 가량의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하지만 아쉬움은 길게 가지 않았다.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이형준은 한 타를 더 줄여 다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이에 마지막 18번 홀(파3)에서 극적인 홀인원까지 터뜨린 이형준은 10언더파 60타를 쳤다.

이형준은 1라운드에서 KPGA투어 최저타수인 60타 타이 기록과 함께 대회장인 솔모로CC 코스 레코드까지 갈아치웠다.

경쟁자 최진호는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어렵기로 악명 높은 14번 홀(파4)에서 티 샷이 OB가 나며 결국 트리플 보기로 3타를 잃었다. 이어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18번 홀(파3)에서 역시 버디를 추가했지만, 이형준의 기세를 꺾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정환은 10번 홀과 14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지만 15번 홀(파4)과 1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아쉽게 1라운드를 마감했다.

결국 이정환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로 공동 33위로 최진호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를 기록하며 4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이번 시즌 제네시스 대상의 향방이 걸려있다. 현재 대상 포인트 1위 최진호가 4916포인트, 이정환이 4770포인트, 이형준이 4276포인트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대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현재 가장 유리한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대상 2연패에 나선 최진호지만, 추격자 이형준은 대 역전극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이형준은 투어 챔피언십 대회에 강하다. 지난 2014년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이형준은 지난 2016년 카이도 코리아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 탈환에 성공하며 가을 사나이로 거듭났다.

이형준은 이번 대회 역시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앞세워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서 대상 역전의 청신호를 켰다.

만약 이형준이 우승을 차지하고, 최진호가 7위 이하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이형준은 포인트 역전에 성공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된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최고웅(33)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3타를 기록해 단독 2위로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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