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왕정훈, '별들의 전쟁' EPGA 파이널 시리즈 출격

2017-11-02 11:09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왕정훈(CSE)이 2017시즌유럽프로골프(EPGA)투어의 파이널 시리즈를 알리는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에 출격한다.

2일부터 나흘간 터키 레그너 카리아 골프리조트(파71, 7159야드)에서 EPGA투어 롤렉스 시리즈 여섯 번째 경기인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총상금700만 달러)이 열린다.

올 시즌 EPGA투어는 파이널 시리즈만을 남겨두고 있다. 파이널 시리즈의 시작인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을 치르고 남아공에서 네트뱅크 챌린지(총상금 750만 달러), 두바이의DP월드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EPGA투어 역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처럼 레이스 투 두바이 최종 순위에 따라 보너스 상금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출전 선수들도 화려하다.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상위 선수들을 비롯해 추천 선수 7명까지 총 단 78명의 선수들이 터키시 에어라인오픈 출전 명단을 꾸렸다. 최종전으로 향할 수록 문은 더 좁아진다.

파이널 시리즈 1차전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에는 한국 선수 중에는 왕정훈이 유일하게 출전한다.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41위로 출전 조건을 충족시켰다.

왕정훈은 올해 1월 EPGA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일찌감치 시즌 1승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우승 후 6월 노르디아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7월 100위권대에 그쳤던 왕정훈은 차츰 성적을 끌어올리더니 가장 최근 치른 롤렉스 시리즈 이탈리안 오픈에서 공동 21위에 오르며 파이널시리즈 기대감을 부풀렸다.

왕정훈은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 1라운드에서 데이비드 립스키(미국), 에도아르도 몰리나리(이탈리아)와 동반 라운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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