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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부터 지성까지…故 김주혁 빈소 찾은 조문객 행렬

2017-11-01 18:42

배우 고(故) 김주혁.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김주혁.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된 지 2일 째, 연예인과 일반인을 불문하고 조문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1일 고인의 빈소가 있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배우 전도연, 지성, 남궁민, 안성기, 최불암, 김상호, 박철민, 한정수 등이 방문했다. 31일 빈소에 방문한 유준상 또한 이날 오후 다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부터 일반인 조문도 시작됐다. 일반인 조문을 위한 빈소는 따로 마련되지 않았지만 슬픔에 잠긴 팬들은 빈소를 찾아 고(故) 김주혁을 애도했다.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자신의 차량 벤츠 G63 AMG(G바겐) 승합차를 몰고서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코엑스사거리에서 경기고사거리 쪽으로 향하던 중 앞서가던 그랜저 차량의 우측면을 별안간 추돌했다.

이어 김주혁의 차량이 돌연 속력을 높여 질주하다 오른쪽 화단을 넘어 인도로 진입했고 결국 인근 아파트 벽면에 부딪힌 뒤 2m 계단 아래 출입구 쪽으로 굴러 떨어졌다. 김주혁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주혁의 사고 원인과 사망 원인을 두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31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부검이 진행됐다. 국과수는 3시간에 걸쳐 부검을 진행한 후, 직접사인은 사고로 인한 즉사가능 수준의 두부손상이라고 발표했다. 기존에 제기됐던 심근경색은 사인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심장, 약물 등의 부분도 가능성이 있어 조직검사를 통해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검사는 7일 정도 소요돼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발인은 11월 2일에 진행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이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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