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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대상 향방 걸린 투어챔피언십, ‘몬스터’를 잡아라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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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1-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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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이정환, 이형준.(왼쪽부터)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017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마지막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2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솔모로컨트리클럽퍼시먼, 체리 코스(파70, 6652야드)에서 2017시즌 KPGA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이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이번 시즌 대상 수상자 역시 가려진다.

특히 이번 시즌의 경우 마지막 대회를 앞두고 대상포인트 1위 최진호(33, 현대제철)와 2위 이정환(26, PXG)의 포인트 차가 146점에 불과해 치열한 대상 경쟁이 예고됐다.

뿐만 아니라 3위 이형준(25, JDX)은 1위와 640점차, 4위 변진재(28, 동아회원권)는 967점 차로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치열한 대상 경쟁이 예고된 만큼 코스 역시 까다롭다.

1번 홀부터 무려 245야드의 파3홀이 기다리고 있다. 이 홀은 일반적인 파3홀이 아니다. 같은 파3홀인 5번 홀보다도 무려 98야드가량 길다.

파4홀 역시 종잡을 수 없다. 14번 홀(파4)의 경우 473야드로 길지만 7번 홀(파4)의 경우 347야드로 같은 파4홀이라도무려 126야드의 차이를 보여 클럽 선택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

더욱이 버디 텃밭이 되어야 할 파5홀도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븐파가 70으로 조정되면서 파5홀은 단, 2개 남았지만 이 역시도 버디 사냥이 쉽지 않다.

526야드의 내리막 홀로 투 온 욕구를 자극시키는 6번 홀의 경우그린 앞에 워터해저드를 담고 있는 벙커, 즉 비치벙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498야드의 16번 홀(파5) 역시 그린 앞에 암석과 장애수, 벙커까지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장의 경우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업다운이 심해, 만약 그린 스피드까지 빨라질 경우 쓰리퍼트도 쏟아져 나올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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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재와 황인춘. 사진=마니아리포트DB
하지만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몬스터’다.

이번 대회장의 경우 유독 그린 옆에 벙커가 많다. 워터해저드를 품고 있는 비치벙커뿐만 아니라 한국 골프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직벽벙커(리베티드 벙커)가 군데군데 자리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직벽 벙커는12번홀(파4)에 있다. 그린앞에 위치한 직벽 벙커는 약2.8m~3.8m로 몬스터의 입을 떠오르게 한다. 더욱이 그린 역시 2단 그린으로 무리한 공략 시에는 타수를 대거잃을 가능성이 크다.

몬스터 벙커의 뒤를 이어 타수를 대거 잡아먹는 몬스터 홀도 있다.

473야드로 긴 전장을 자랑하는 14번 홀(파4)이 대표적인 몬스터 홀이다. 오른쪽으로휘어지는 도그레그 홀인 14번 홀은 티 샷의 예상 낙하지점인 IP(Intersecti on Position)지점이 매우 좁다.

더욱이 페어웨이를 적중하더라도 그린의 핀 위치를 확인하기 어렵다. 핀을 보지 않고 그린을 공략할 시에는 깊게 패인 O.B 골짜기를넘기기 위해 200야드에 달하는 세컨드 샷을 구사해야 하는 어려운 홀이다.

지난 2011년 이 대회장에서 치러진KPGA투어 메리츠 솔모로 오픈에서 1라운드 14번 홀의 평균 스코어는 무려 4.68타였다. 126명의 출전 선수 중 버디를 기록한 선수는 단 3명에 불과했다. 이 홀에서 4타를 잃어 쿼트러플 보기를 기록한 선수도 있었다.

몬스터들이 도사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최진호와 황인춘이다.

대상포인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진호는지난 2012년 이 대회장에서 치러진 제 7회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막을 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인춘(43)역시 우승후보다. 지난 2007년 SBS 메리츠 솔모로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한 황인춘은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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