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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슈라이너 오픈 출전 배상문 "샷감 등 모든 것이 좋아지고 있다"

2017-11-01 10:07

배상문이 슈라이너 아동병원오픈 개막을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모습. 사진=올댓스포츠
배상문이 슈라이너 아동병원오픈 개막을 앞두고 연습라운드를 치르고 있는 모습. 사진=올댓스포츠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배상문(31)이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 7243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8월 군 전역한 배상문은 이번 대회가 복귀 후 4번째 대회다. 앞선 3개 대회에서 부진했던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배상문은 복귀전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컷 탈락했고, 이어 PGA투어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도 연달아 컷 탈락했다.

한국에서 열린 PGA투어 더CJ컵에서는 78명 중 공동 61위에 이름을 올리며 차츰 실전 감각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4번째 출격을 앞둔 배상문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샷감 등 모든 것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며 "아직 투어 생활이 살짝 낯설기는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배상문이 군에 가기 전 한 차례 출전한 적이 있어 낯선 코스는 아니다.

배상문은 지난 30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31일 연습라운드를 돌며 코스를 점검했다. 샷보다는 그린 위와 그린 주변에서의 플레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린 주변에서는 웨지를 이용한 어프로치 샷과 퍼트로 직접 굴려서 올리는 방법 등의 감각을 익혔다.

그는 "코스가 비교적 순탄해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는 쳐야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상문은 1라운드에서 그렉 찰머스(호주), 반 테일러(미국)와 동반 라운드 한다.

안병훈(26), 김민휘(25)도 출전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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