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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미, 3년 연속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최종전 우승은 박성자

2017-10-31 18:41

사진=KLPGA 제공
사진=KLPGA 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정일미(4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스투어 3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했다.

정일미는 31일 전북 군산골프장 레이크-리드코스(파72, 5453야드)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17' 13차전에서 1, 2라운드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상금 960만원을 추가한 정일미는 시즌 총상금 9074만4750원을 획득해 KLPGA 챔피언스투어 최초로 3년 연속 상금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정일미는 KLPGA 정규투어 통산 8승을 기록했고, 1999년과 2000년 KLPGA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이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호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올 시즌에는 자신이 2015년에 기록했던 KLPGA 챔피언스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8114만4750원)을 돌파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17 13차전에서는 박성자(52)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2160만원을 획득했다. 박성자는 2004년 남정숙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스투어 한 시즌 개막전과 최종전을 우승하는 기록을 남겼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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