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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대미' 투어챔피언십 개막...제네시스 대상 주인공 가린다

2017-10-31 07:23

왼쪽부터 최진호, 이정환, 이형준.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왼쪽부터 최진호, 이정환, 이형준.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 CC(총상금 5억원)’가 11월 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 퍼시먼, 체리코스(파70, 6652야드)에서 열린다.

올 시즌 19번째이자 마지막 대회인 ‘카이도시리즈 카이도 투어챔피언십 with 솔모로 CC’ 의 가장 큰 관심사는 ‘제네시스 대상’의 향방이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부문 선두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최진호(현대제철)가 올라 있다. 최진호는 지난 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에서 8위에 오르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친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이정환(PXG)과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시즌 대미' 투어챔피언십 개막...제네시스 대상 주인공 가린다


제네시스 대상을 노릴 수 있는 선수는 4명으로 압축됐다. 최진호, 이정환을 포함해 선두와 640포인트 차인 3위 이형준(JDX)과 967포인트 차로 4위에 올라 있는 변진재(동아회원권)까지다.

가능성은 최진호가 가장 높다. 최진호는 2002년과 2003년 연속으로 대상 자리를 차지한 최경주에 이어 14년 만에 2년 연속 대상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정환도 제네시스 대상 수상과 함께 유러피언투어로 직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3위 이형준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이형준은 통산 4승 중 투어챔피언십에서 2승을 차지해 본 대회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형준은 2014년 11월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10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두 번째 우승을 거둔 뒤 지난해 11월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에서도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가을 사나이’ 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형준은 지난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 에서는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당시 72홀 최저타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현재 기록은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에서 장이근의 28언더파 260타)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승혁은 일본투어 ‘헤이와 PGM 챔피언십’ 출전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지만 이 대회 결과에 상관 없이 제네시스 상금왕을 확정 지었다.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이자 이미 신인왕(명출상)을 확정지은 장이근(24)은 PGA 웹닷컴투어 큐스쿨 출전으로 이번 대회 불참한다.
김승혁이 쌓은 6억3177만9810원은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역대 최고 상금액이다. 2014년에 KPGA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했던 김승혁은 이로써 개인 통산 두 번째 상금왕에 오르게 됐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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