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WGC HSBC 우승 저스틴 로즈, 세계랭킹 6위로 껑충

2017-10-30 11:12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2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세계랭킹 톱10에 진입했다.

로즈는 30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3위에서 7계단 올라선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즈는 지난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서 더스틴 존슨(미국)을 따돌리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로즈는 6타 차 단독선두로 출발한 존슨을 8타 차로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2015년 취리히클래식 이후 2년 만에 거둔 PGA투어 통산 8승째다.

세계랭킹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변동은 없다.

존슨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조던 스피스(미국)가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4위, 존 람(스페인)이 5위다.

WGC HSBC 챔피언스에서 존슨과 공동 2위를 차지한 브룩스 켑카(미국), 헨릭 스텐손(스웨덴)도 세계랭킹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켑카는 지난주 11위에서 7위로, 스텐손은 지난주 9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주 6위에서 9위로, 리키 파울러(미국)가 7위에서 10위로 하락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8위에서 11위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0위에서 12위로 내려앉았고, 마크 레시먼(호주)은 한 계단 하락한 13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세계랭킹을 유지하고 있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는 지난주 41위에서 4계단 하락한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강성훈(30)이 83위에서 74위로 올라서며 안병훈(25, CJ대한통운)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74위에서 76위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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