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저스틴 로즈, 8타 차 뒤집고 HSBC챔피언스 역전 우승

2017-10-29 19:25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대역전극을 펼치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975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로즈는 29일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 72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우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의 로즈는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했다.

로즈는 4라운드를 선두 더스틴 존슨(미국)에 8타 뒤진 4위로 시작했다. 그러나 존슨이 최종일 5오버파로 무너졌다. 존슨은 버디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보기 5개를 기록했다.

로즈는 16번 홀(파4) 버디로 존슨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1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반면존슨은 16번 홀 보기로 로즈와 2타 차로 멀어졌다. 존슨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브룩스 켑카(미국)와 함께 12언더파 공동 2위에 그쳤다.

로즈는 2015년 10월 유러피언투어 홍콩오픈 이후 2년 만에 우승했다. WGC 우승은 2012년 3월 캐딜락 챔피언십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70만 달러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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