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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최경주, "내년에는 상금이 올랐으면"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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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0-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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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5번 홀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KPGA
[김해=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최경주(47, SK텔레콤)가 호스트를 맡은 제 6회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 5천만원)이 29일 경상남도 김해 정산컨트리클럽(파72, 7276야드)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호스트를 맡은 최경주는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치며 공동 53위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1위까지 뛰어올랐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공동 32위로 미끄러졌던 최경주는 최종 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1타를 더 잃어 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며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최경주는 "후반 라운드를 치를 수록 핀 위치가 상당히 뒷 쪽으로 가면서, 비거리 부분에 있어서 무리가 있었다"고 하며 "하지만 선수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대회였다. 대회 전반적인 운영 역시 나쁘지 않아 기분 좋게 대회를 마친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노력을 펼쳐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경주는 우선 출전 선수들에게 초대의 의미로 참가비를 대납했다. 이어 프로암대신 연습라운드를 하루 더 늘리는 파격적인 시도도 했으며, 대회 내내 선수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연습라운드인 화요일과 수요일에도 식사를 대접했다.

이를 비롯해 사용하지 않는 홀에 드라이빙 레인지를 설치했다. 더욱이 연습그린과 드라이빙 레인지 이용시간에 제약을 두지 않았다. 또한 2만원에 판매되는 야디지북을 최경주 재단에서 120개를 구매해 114명의 출전 선수에게 1개씩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선수들에게 미국프로골프(PGA)대회 급 대접을 한 최경주는 "사실 전체적인 시설도 그렇고, 현재 환경으로는 PGA투어에 비할 수는 없다"고 하며 "다만 한국 실정을 생각했을 때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최고의 대회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경주는 "잘 먹고, 연습 시설이 충분해 연습 후에 바로 코스에 나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하며 "이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이야기했다.

최고의 대회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최경주는 "다만 이번 대회의 경우 상금이 큰 편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번 대회의 경우 총상금 7억5000만원으로 KPGA투어 19개 대회 중 8번째 상금 규모에 속한다. 이에 최경주는 "선수들이 어려운 코스에서도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스폰서사 측에 '매년 상금을 올리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한 상태다"고 하며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에게까지 재단에서 별도로 상금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논의중에 있다"며 통 큰 행보를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최경주는 "20년, 30년을 넘어 내 사후까지도 이 대회가 지속되도록 노력 중이다"고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선수들 개개인에게 '올해는 꼭 가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기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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