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IA 김기태 감독 "나지완 홈런 기운 받아 4차전 준비"

두산 김태형 감독 "경기 초반이 아쉬웠다"

2017-10-28 17:52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한 KIA 김기태 감독이 마무리 투수 김세현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제공)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한 KIA 김기태 감독이 마무리 투수 김세현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 제공)
▲두산 김태형 감독 = 아쉬운 부분 있었는데 잘 정리하겠다. 좋은 경기를 하다 보면 우리에게도 승산이 있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보우덴의 1루 견제를 비롯해 여러 장면이 있었다. 그 부분이 경기 초반에 아쉬웠다.

(김강률을 등판시킨 이유는) 추격을 생각했고 1점차였기 때문에 기용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됐다. 어쩔 수 없다.

▲KIA 김기태 감독 = 3차전 투수들이 잘 던졌다. 번트를 비롯해 작전도 잘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불펜 투입할 때 어떤 고민을 했나?) 타순에 따라 임창용, 심동섭, 김세현을 기용했다. 하위타순이었다면 상대팀에 대타 요원이 많아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잘 던진 것 같다.

(김호령 대타 생각은) 마지막 수비가 있기 때문에 점수를 내지 못해도 수비를 생각해야 했다.

(오늘 승부처는) 4점을 뽑은 다음에 추가점을 뽑지 못해 한번쯤 위기가 오지 않을까 싶었다. 8회말 수비가 중요한 승부처였다.

(나지완의 한국시리즈 9회 홈런을 본 소감은) 본인부터 모든 선수들과 팬 분들이 좋으셨을 것 같다. 기운 잘 받아서 내일 준비 잘하겠다.

(심동섭이 상대 4, 5번을 잘 막았다) 거기에 맞춰 준비시켰다. 보시다시피 기대 이상으로 잘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3경기 중 점수가 가장 많이 나왔다) 경기 감각이 좋아지지 않나 생각한다. 아직 안 좋은 선수들도 있지만 야구는 이기려고 하면 배팅만 중요한 게 아니다. 수비, 주루도 중요하다. 전체적인 밸런스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지완은 계속 벤치?) 내일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늘은 1승1패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수비 위주로 했다.

(이명기에 대해) 굉장히 성실한 선수다. 오랜만에 초반에 득점을 한 게 컸다. 발목이 조금 안 좋지만 매 타석 잘해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팻 딘에 대해) 워낙 잘 던져서 8회도 이겨내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부분이 힘들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잠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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