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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정한밀,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R 단독 선두 도약

2017-10-27 16:06

정한밀이티샷을날리고있다.김해=손진현객원기자
정한밀이티샷을날리고있다.김해=손진현객원기자
[김해=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정한밀(26, 삼육식품)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 5천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정한밀은 27일 경상남도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파72, 7276야드)에서 치러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친 정한밀은 2위 그룹에 4타 차 선두다.

대회 2라운드에서 정한밀은 그린을 정확하게 노리며 물오른 샷감을 뽐냈다. 특히 전반 홀에서 정한밀은 페어웨이는 놓칠 지 언정 그린은 놓치지 않으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1번 홀(파5)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정한밀은 티 샷과 세컨드 샷이 모두 러프에 빠졌지만 파 온에 성공했고, 첫 홀을 기분 좋게 버디로 시작했다.

기세를 올려 3번 홀(파3)과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정한밀은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7번 홀(파4)부터는 버디쇼도 펼쳐졌다. 7번 홀에서는 러프에 빠진 티 샷을 완벽하게 그린에 올려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8번 홀(파3)과 9번 홀(파4)에서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지키며 버디 찬스를 만들었다.

버디 찬스를 모두 버디로 연결시킨 정한밀은 3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 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정한밀은 다소 주춤했다. 13번 홀(파4)에서는 티 샷이 러프에,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졌고, 파 온에 성공했지만 약 2m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첫 번째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5번 홀(파4)에서 다시 정확한 샷을 앞세워 버디를 낚은 정한밀은 남은 3개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후반 홀을 마쳤다.

한편, 고인성(24)이 3개 홀을 남기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손준업(30)역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8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엄재웅(27)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호스트를 맡은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친 최경주는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컷 오프 기준 타수는 이븐파 144타로 총 66명의 선수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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