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니어 챔프' 신용진, "시니어투어 우승 코스, 자신있어"

2017-10-26 17:04

신용진이11번홀에서아이언티샷을구사하고있다.사진제공=KPGA
신용진이11번홀에서아이언티샷을구사하고있다.사진제공=KPGA
[김해=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 상금왕 신용진(53,타이틀리스트)이 KPGA투어 우승 사냥에 나섰다.

신용진은 26일 경상남도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파72, 7276야드)에서 막을 올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5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신용진은 7언더파를 기록한 단독 선두 조성민(32, 캘러웨이)에 2타 차 공동 4위다.

이번 시즌 KPGA 코리안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는 유일한 선수인 신용진은 두 투어에서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 이 대회장에서 치러진 KPGA 챔피언스 투어 '제 2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배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코리안투어로 자리를 옮겨 젊은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치고 있는 신용진은 "어제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오픈을 마치고 바로 대회에 출전했다"고 하며 "대회에 계속 출전하다보니 체력 관리를 따로 하지 못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플레이하기 힘든 정도는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대회장의 경우 지난 7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고, 많이 경험해 본 코스라 익숙하고 자신있다. 클럽 선택 역시 중요한데, 생각한 대로 샷이 잘 구사돼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용진은 "내년 목표는 올해처럼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는 것이다. 내년이면 KPGA 코리안투어 30년 차가 되는 데, 그 때 까지는 코리안투어를 뛰어야하지 않겠냐"고 하며 "KPGA투어 남은 두 개 대회를 잘 마쳐 코리안투어 시드를 꼭 유지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데뷔 2년차 조성민(32, 캘러웨이)이 보기 없이 버딤나 7개 낚으며 7언더파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