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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지은희, 공동 3위 출발… 박성현 공동 8위

2017-10-26 16:08

지은희.사진=마니아리포트DB
지은희.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지은희(31, 한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은희는 26일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 61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지은희는 단독 선두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2타 뒤진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는 이번 주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출발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은희는 전반 홀부터 산뜻한 플레이를 했다.

2번 홀(파4)부터 5번 홀(파3)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7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홀에서도 안정적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12번 홀(파5) 버디를 낚았고, 13번 홀(파4) 보기, 14번 홀(파4)과 15번 홀(파3)에서 2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단독 선두로 나선 리디아 고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쾌조의 플레이를 펼쳤다.

디펜딩 챔피언 펑산산(중국)은 지은희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며 말레이시아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은 3언더파로 공동 8위, 김세영(미래에셋)이 2언더파 공동 15위로 뒤를 이었다.

유소연(27, 메디힐), 전인지(23)는 1오버파로 중위권에 머물렀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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