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 좋아보였다' 우즈 목격담…복귀 기대감 UP

2017-10-26 10:45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타이거 우즈(미국)는 최근 한달 동안 4차례에 걸쳐 스윙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골프장에서 우즈를 목격한 사람들이 그의 건재함을 전하며 우즈의 복귀에 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전 브리티시 챔피언 이안 베이커 핀치(호주)가 미국 플로리다주의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우즈를 목격했다.

핀치는 "우즈의 스윙은 부드러웠고,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은 우즈가 다시는 골프를 칠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명백히 정식 대회에서 골프를 칠 때와 친구들 곁에서 골프를 칠 때의 환경은 다를 것이다. 후자의 환경에서 골프를 치기 더 쉬울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우즈는 최근 골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우즈가 골프레인지에서 좋은 스윙을 쳤고, 드라이버 샷을 높게, 또 멀리 쳤다고 전해졌다.

우즈는 지난 4월 허리 수술을 받은 뒤 필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조심스럽게 은퇴 소문도 나돌았지만, 지난 24일 우즈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달 들어 네 번째로 스윙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우즈가 공개한 네 번째 스윙 동영상은 우즈의 장기인 '스팅어 샷'이었다.

우즈의 필드 복귀 시기는 이르면 12월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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