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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34.8득점' 전자랜드, 작은 장신 브라운 영입 승부수

박세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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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0-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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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장신 외국인선수를 찾기 위한 인천 전자랜드의 여정은 올시즌에도 계속 된다. 전자랜드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외국인선수 아넷 몰트리를 브랜든 브라운으로 교체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장 206cm의 센터 몰트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5경기에서 평균 14.4점, 10.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전자랜드는 기대했던 수비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렸다.

몰트리는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 등 최정상급 빅맨들을 보유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2점 9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아무도 없는 골밑에서 슛을 놓치는 등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몰트리는 이후 더 나아진 기량을 과시했으나 전자랜드는 팀 수비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전자랜드가 단신 외국인선수로 가드 조쉬 셀비를 지명한 관계로 골밑 수비에 대한 갈증은 더욱 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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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지난 25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4-88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올시즌 5경기에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평균 90.8실점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맞불'을 선택했다. 오히려 공격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몰트리의 대체 선수로 가승인 신청을 한 브랜든 브라운의 신장은 193.9cm. 장단신 외국인선수의 기준은 193cm다. 0.9cm 차이로 단신이 아닌 장신 외국인선수로 분류되면서 선수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 사실이나 기량만큼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브라운은 지난 8월 필리핀 프로농구 피닉스 소속으로 6경기에 출전해 평균 34.8점, 17.7리바운드, 3.7어시스트, 2.8스틸, 3.2블록슛을 올렸다. 리그 득점과 블록슛 부문에서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셀비가 올시즌 평균 23.0점을 올리며 NBA 출신답게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브라운이 합류하면 전자랜드의 화력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골밑 수비는 더 약해질 우려가 있다. 전자랜드가 던진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지난 2015-2016시즌부터 3시즌 연속 장신 외국인선수를 교체하게 됐다. 듬직한 빅맨을 보유하겠다는 목표는 올시즌에도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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