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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女골퍼' LPGA 아시안 스윙 3연승 도전

2017-10-25 17:57

유소연.사진=마니아리포트DB
유소연.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한국 선수들이 20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 스윙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부터 나흘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 6146야드)에서 LPGA투어 아시안 스윙 세 번째 대회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가 열린다.

LPGA투어는 지난 12일 영종도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5주 연속 아시아에서 대회를 치른다.

지난 8월 케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박성현(24, KEB하나은행)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잠잠했던 한국 선수들은 아시안 스윙이 시작되면서 2주 연속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고진영(22, 하이트진로)이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주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지은희(31, 한화)가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감동의 이야기를 썼다.

한국 선수들은 2주 연속 승전보를 전하며 LPGA투어 시즌 합작 최다승 타이 기록인 15승을 썼다. 올해 남은 4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1승을 추가하면 역대 최다승을 경신하게 된다.

아시안 스윙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이번 주 대회에서도 우승에 나선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 메디힐)이 선봉에 나선다. 유소연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8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타이완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연속 톱10에 안착하며 물오른 샷감을 뽐냈다.

강적은 펑산산(중국)이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펑산산은 유독 말레이시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펑산산은 2013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 2014년 13위, 2015년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시카 코다(미국)도 위협적이다. 코다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부진했던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반등에 나선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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