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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이어간다' 신지애 타이틀 방어전 출격

2017-10-25 17:56

신지애.사진=마니아리포트DB
신지애.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신지애(29, 스리본드)가 타이틀 방어전에서 다승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27일부터 사흘간 일본 사이마마현 무사시가오카 골프클럽(파72, 6580야드)에서 열리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히구치 히사코 미쯔비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8000만 엔)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올 시즌 1승을 거둔 신지애는 지난 주 JLPGA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 3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차 공동 2위를 달리며 역전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최종 4라운드가 태풍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3라운드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신지애는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신지애는 올 시즌 출전한 20개 대회에서 우승 1차례, 준우승 3차례를 포함해 톱10에 9번 올랐다. 꾸준히 우승을 두드리고 있는 신지애는 이번 타이틀 방어전에서 다승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신지애는 일본투어에 뛰어든 2014년부터 매년 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6타를 치며 역전 우승을 한 좋은 기억이 있다. 당시 “존경하는 프로골퍼인 히구치 히사코의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한 신지애는 올해 대회에서 1983년 히구치 히사코 이후 두 번째로 2연패에 도전한다.

신지애는 1라운드에서 류 리츠코,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와 동반 라운드 한다.

한국 선수로는 이보미(29, 노부타그룹), 정재은(28), 배희경(26), 안신애(27, 문영그룹), 황아름(30) 등이 출전한다.

상금랭킹 1위, 메르세데스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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