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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공백 불구 스포츠스타 브랜드 가치 6위

2017-10-25 10:21

타이거우즈.사진=AP뉴시스
타이거우즈.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부상과 스캔들, 약물 논란 등에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2, 미국)의 인기는 쉽게 식지 않는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스포츠스타 브랜드 가치에서 타이거 우즈는 1천 660만 달러로 6위에 올랐다.

지난 2007년 처음 시작된 이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우즈는 2013년까지 줄곧 1위 자리를 지킨 바 있다.

2014년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1위에 오르며 잠시 1위 자리를 빼앗겼지만 2015년 다시금 1위 자리를 탈환했다.

2015년 10월 세 번째 허리 수술 이후 2016년 12월까지 필드에 나서지 않았던 우즈는 2016년 브랜드 가치 5위에 자리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계단 더 하락한 6위에 자리했지만 이 역시도 놀라운 결과다.

올해 복귀전 이후 다시금 허리 통증을 호소한 우즈는 필드를 떠나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으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지난 5월 우즈는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상황에서도 우즈는 스포츠스타 브랜드 가치 6위로 골프 황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현재 우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기 샷인 ‘스팅어 샷’을 공개하는 등 복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스포츠스타 브랜드 가치 1위는 남자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차지했다. 페더러는 천 720만 달러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3천 340만 달러로 2위, ‘육상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천700만 달러로 3위다. 4위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2천 150만 달러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골퍼로 뽑히기도 한 ‘왼손 황제’ 필 미켈슨(미국)은 1천 960만 달러로 5위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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