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지은희, 스윙잉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서 8년 만의 우승

2017-10-22 16:49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지은희(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에서 8년 만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은희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 6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타를 줄였다. 지은희는 최종 17언더파 271타로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6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지은희는 4라운드를 6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그러나 지은희는 지키는데 급급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타수를 줄여갔다. 2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지은희는 전반 라운드에 3타, 후반에 4타를 더 줄이며 무결점 플레이를 했다.

지은희는 이번 우승으로 LPGA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렸다. 2009년 US여자오픈 이후 8년 만의 우승이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유소연(메디힐)이 7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운정(볼빅)과 신지은(한화)이 4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박성현(KEB하나은행)은 5오버파 공동 42위에 그쳤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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