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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1R 전격 취소…대회 3R로 축소 진행

2017-10-20 10:28

KB금융스타챔피언십2라운드시작예정시각인20일오전8시40분에첫조가출발하지못한채경기가지연되고있다.이천=김상민기자
KB금융스타챔피언십2라운드시작예정시각인20일오전8시40분에첫조가출발하지못한채경기가지연되고있다.이천=김상민기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지난 19일 열렸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의 1라운드가 전격 취소됐다. 20일 오전 10시40분부터 1라운드가 다시 열린다.

19일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는 일부 홀에서 그린과 프린지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았던 탓에 프린지에서 공을 집어 들고 플레이한 선수가 다수 나왔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은 이런 상황에서 벌타를 받았고, 또 다른 선수들은 벌타를 받지 않았다. 이게 문제가 되자 KLPGA는 해당 상황에서 벌타를 받았던 선수들의 벌타를 면책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는 참가 선수들의 큰 반발을 낳았고, 19일 밤까지 선수들이 KLPGA 강춘자 부회장에게 1라운드 취소를 요구하며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20일 오전 2라운드 첫 조 출발 예정 시간에 선수들이 출발을 하지 않은 채 KLPGA 측과 대화를 이어갔다. 대회의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까지 이르렀다.

KLPGA는 결국 ‘19일 열린 1라운드를 취소하고 20일 1라운드를 다시 치른다’고 선수들에게 공지를 보냈다. 4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이던 대회는 3라운드로 축소된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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