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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스콧, "PGA속 한국 선수들의 이미지는 근면, 성실"

2017-10-18 13:24

아담스콧이인터뷰에응하고있다.제주=김현지기자
아담스콧이인터뷰에응하고있다.제주=김현지기자
[제주=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보아온 한국 선수들은 근면 성실하다"

'베테랑' 아담 스콧(36, 호주)이 19일 제주도 서귀포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196야드) 막을 올리는 PGA투어 정규대회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한국 최초로 치러지는 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하는 스콧은 지난 2015년 인천 송도 잭니클러스 골프장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이후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스콧은 "프레지던츠 컵 이후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는 데 제주도는 처음이다"고 하며 "매우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데뷔 16년 차의 베테랑 스콧은 PGA내에서의 한국 선수들의 이야기도 전했다. 스콧은 "현재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하며 "최근 5년 PGA투어 내에 한국 선수가 2배 가까이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스콧은 "특히 한국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최경주(47, SK텔레콤)와 양용은(45)이 선구자일 것"이라고 하며 "이들이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고 귀감이 되었기 때문에 젊은 한국 선수들이 PGA투어에 출전해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스콧은 "현재 젊은 한국 선수들 역시 PGA투어에서 활약하며 또 다시 후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귀감이 될 것"이라고 하며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PGA투어에 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스콧은 "무엇보다 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PGA투어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 혹은 2배 가까이 많은 양의 연습을 하는 것으로 소문나 있다"고 하며 "한국 선수들은 근면 성실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콧은 "현재 미국에서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등 젊은 선수들이 많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선수들의 탄생 주기도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하며 "미국의 선수 육성 시스템을 무조건 따라하기 보다는 현재 시스템의 발전 가능성을 파악해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간다면 한국에서도 주기에 따라 좋은 선수들이 양성될 것"이라고 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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