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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CJ컵 파격 조편성, 배상문-토머스-페레즈 한 조

2017-10-18 10:18

[제주=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배상문(31)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 펫 페레즈(41)와 한 조에서 1, 2라운드를 치른다.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 7196야드)에서 한국 최초로 막을 올리는 PGA투어 정규대회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가 막을 올린다.

지난 8월 군 전역이후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차례로 복귀전을 마친 배상문은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발표된 조편성 결과 배상문은 지난 시즌 PGA투어에서 시즌 5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챔프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와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진 PGA투어 CIMB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펫 페레즈와 한 조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무엇보다 배상문이 복귀 이후 가졌던 한국 복귀전 신한동해오픈과 미국 복귀전 세이프웨이오픈에서 모두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조편성이다.

이는 배상문이 군입대 이전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한 예우로 해석된다.

지난 시즌 PGA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챔프의 자리에 오른 김시우(21, CJ대한통운)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제이슨 데이(호주)와 베테랑 아담 스콧(호주)와 한 조에서 1, 2라운드를 치른다.

PGA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전설’ 최경주(47, SK텔레콤)는 지난 시즌 RBC캐나다 오픈에서 2연패에 성공한 조나단 베가스(베네수엘라)와 지난 2016년 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 우승자 패트릭 리드(미국)과 한 조에서 플레이한다.

<이하 한국 선수 조편성>

-1번 홀 출발

8시 이형준- 켈리 크래프트- 패트릭 로저느

8시 10분 이정환-이안 폴터-그레엄 드라엣

8시 50분 송영한-카밀로 비예가스-루크 리스트

9시 이민규(A)-대니리-채드챔플

9시 10분 김경태-라파 카프레라 베요-제이미 러브마크

9시 20분 황중곤-C.T.판-버드 컬리

9시 40분 최경주-조나단베가스-패트릭 리드

10시 안병훈-케빈 나-J.B홈즈

-10번 홀 출발

8시 김승혁-해럴드 바너 3세-체즈 리비

8시 30분 배상문-저스틴 토머스- 펫 페레즈

8시 40분 김시우-제이슨데이-아담스콧

8시 50분 최진호-토머스 피터스-모건 호프먼

9시 김민휘-스캇 브라운-라이언 러펠스

9시 10분 이경훈-노승열-로버트 스트렙

10시 왕정훈-루카스 클로버-올리 슈나이더잔스

9시 20분 강성훈-키건 브래들리-아나르반 라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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