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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챔프' 김시우, "한국 첫 PGA투어, 그 어느 대회보다 잘 하고파"

2017-10-17 20:03

김시우가연습라운드13번홀에서아이언티샷을하고있다.사진제공=JNAGOLF
김시우가연습라운드13번홀에서아이언티샷을하고있다.사진제공=JNAGOLF
[제주=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챔프에 오른 김시우(21, CJ대한통운)가 초대 챔프의 자리를 노린다.

김시우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나인브릿지(파72, 7196야드)에서 치러지는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PGA투어 정규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초대 우승자 자리를 탐내고 있다.

이에 지난 시즌 최연소 챔프로 모두를 놀라게 한 김시우도 도약을 준비했다.

지난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국인 최연소 PGA투어 우승자이자 해당 대회 역대 2번 째 최연소 챔프에 자리에 오른 김시우는 이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만들어내며 해당 대회 최연소 챔프로 등극했다.

기세를 이어 이번 시즌은 한국이다.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치러진 CIMB 클래식에서 이번 시즌 첫 발을 뗀 김시우는 비록 최하위권으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지만, 자국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김시우는 17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PGA투어인만큼 자긍심이 생긴다"고 하며 "무엇보다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스폰서사가 주최하는 대회인만큼 부담이 크다"고 하며 "이 대회 이전 프레지던츠컵 준비로 인해 바빴고, 이후 말레이시아 대회에 출전해 준비를 많이 못하기도 했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김시우는 "1, 2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다면 톱10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며 "그 어느 대회보다 더 잘하고 싶다"며 열의를 불태웠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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