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민영 2주 연속 2위…테레사 루 역전 우승

2017-10-15 14:32

이민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민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이민영(24, 한화)이 최종 라운드에서 미끄러지며 2주 2위에 머물렀다.

이민영은 15일 일본 치바현 도큐 세븐 헌드레드 클럽(파72, 6662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후지쯔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 엔, 우승상금 1440만 엔) 최종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다.

이민영은 최종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타수를 크게 줄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민영은 지난 주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도 아깝게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1타 차 2위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하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최종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최종일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른 테레사 루(대만)가 차지했다. 루는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에 2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테레사 루는 전반 홀부터 이민영을 압박했다. 이민영이 전반 홀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사이, 테레사 루는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질주했다.

이민영은 후반 홀에서도 좀처럼 추격을 하지 못했다. 이민영은 후반 홀 1타를 줄인 반면, 테레사 루는 2타를 줄이며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테레사 루는 이번 우승으로 JLPGA투어 시즌 3승을 올리며 김하늘(29, 하이트진로)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하늘은 최종일 11번 홀(파4)까지 2타를 줄이며 무섭게 추격했지만, 12번 홀(파4)부터 13번 홀(파3), 14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