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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챔피언십 초청 출전 최혜진 "후회없는 플레이 하겠다"

2017-10-14 16:39

KEB하나은행챔피언십3라운드에서최혜진.영종도=김상민기자
KEB하나은행챔피언십3라운드에서최혜진.영종도=김상민기자
[영종도=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초청선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 중인 최혜진(18, 롯데)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은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바다코스(파72, 6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적어낸 최혜진은 김효주(롯데)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지난 8월 프로로 데뷔한 최혜진은 국내에서 열리는 LPGA 정규투어인 이 대회에 추천선수로 초청됐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최혜진을 추천선수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아마추어로 2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LPGA투어 US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에 오르며 슈퍼 아마추어로 주목받았다.

이번 대회 3라운드를 마친 후 최혜진은 "어느 대회나 마찬가지지만 이번 대회 역시 잘 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막상 본 대회 들어오니 1, 2라운드에는 샷이 안됐다. 오늘은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아쉬웠다"고 대회를 치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대회는 아마추어 때부터 갤러리 하면서 코스를 지켜봤었다. 밖에서 코스를 봤을 때나 직접 코스 안에서 플레이 할 때나 쉽지 않은 코스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며 “스코어가 잘 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컨디션과 날씨에 따라 스코어를 많이 잃을 수 있는 위험도 있다. 어려운 코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LPGA투어 상위 59명, KLPGA투어 상위 12명, 대회조직위 추천 7명의 선수 등 총 78명이 컷 탈락없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1라운드에서 공동 27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 18위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도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최혜진은 최종 라운드 각오로 "오늘 아쉬웠던 퍼트를 더 보완해서 후회가 남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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