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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오픈 상위권 출발 안병훈 "시즌 최고 볼스트라이킹"

2017-10-13 09:43

안병훈.사진=AP뉴시스
안병훈.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이탈리안 오픈에서 올해 가장 좋은 볼 스트라이킹을 했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자 밀라노골프장(파71, 7156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롤렉스 시리즈 5차전 이탈리안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냈다.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공동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7위를 기록하며 좋을 출발을 했다.

공동 선두 그룹에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맷 월러스(잉글랜드)등 총 7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대회를 마친 후 안병훈은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볼이 잘 맞았다. 견고한 플레이를 했고, 거의 모든 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히며 "아마 이번 대회가 올해 경기를 통틀어 볼 스트라이킹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안병훈은 3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이후 7번 홀(파3), 8번 홀(파4)에서 2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후반 홀에서는 13번 홀(파4)부터 14번 홀(파5), 15번 홀(파4)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만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한편 왕정훈(22, CSE)은 3언더파 공동 31위, 이수민(CJ대한통운)이 이븐파 공동 93위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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