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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챔피언십 챔프’ 셔플리, “타국에서 시작하는 PGA투어 기분 좋아”

2017-10-12 10:10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2016-2017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루키 신분으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잰더 셔플리(미국)가 2번째 시즌을 맞는다.

셔플리는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TPC에서 치러지는 2017-2018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셔플리는 PGA투어에 막판 대역전극을 선사했다. 지난 7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첫 승을 기록한 셔플리는 PGA투어 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신인 신분으로 첫 우승을 기록하며 통산 2승을 쌓아 페덱스컵 포인트 3위까지 뛰어오른 것이다.

이에 셔플리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하게 돌풍을 일으킨 존 람(스페인)을 잠재우고 PGA투어 신인왕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특급 신예가 된 셔플리는 2번 째 시즌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치러지는 CIMB클래식에서 시작한다.

프랑스계 독일인인 아버지와 대만 태생이지만 일본에서 자란 어머니 밑에서 자란 셔플리는 PGA투어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타국에서 맞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PGA투어가 말레이시아와 한국, 중국 등 3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정말 멋지다”고 덧붙였다.

타국 개최에 만족감을 드러낸 셔플리는 이번 CIMB 클래식이 끝난 뒤 한국으로 이동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막을 올리는 PGA투어 CJ 앳 나인브릿지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해 3개국의 PGA투어를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PGA투어 2017-2018시즌 2번 째 대회 CIMB 클래식에는 지난해 시즌 5승을 기반으로 PGA투어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시즌 첫 대회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브랜든 스틸(미국)과 지난 시즌 이 대회 준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역시 출사표를 던지고 우승 사냥에 나섰다

지난 시즌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2, CJ대한통운) 역시 출전해 이번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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