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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투어 CJ컵 전초전 치른다

2017-10-11 11:05

프레지던츠컵당시김시우.사진=AP뉴시스
프레지던츠컵당시김시우.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2017-2018 시즌 첫 발을 내딛는다.

김시우는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 7005야드)에서 치러지는 PGA투어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초반부터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던 김시우는 5월 PGA투어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깜짝 역전 우승으로 부진을 털어냈다.

하지만 우승 이후로도 여전히 허리 통증을 호소한 김시우는 이후 11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2번의 기권과 3번의 컷 탈락을 기록하며 결국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아쉽게 시즌을 마감한 김시우는 이달 초 인터내셔널팀에 선발되어 프레지던츠컵에 승선했고, 이 대회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인터내셔널팀의 유일한 승리를 안겼다.

긴 부진을 털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김시우의 첫 대회는 CIMB 클래식이다. 지난 시즌 역시 이 대회를 첫 무대로 삼아 공동 10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김시우에게 CIMB 클래식이 중요한 이유는 약 한 달만의 PGA투어 경기일 뿐만 아니라 다음 경기를 위한 전초전이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시우는 이 대회 이후 19일 한국에서 최초로 막을 올리는 CJ 컵 앳 나인브릿지에 출전한다.

한국에서의 첫 PGA투어인 만큼 초대 우승자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김시우는 CIMB 클래식에서 경기력 회복과 샷 감 조율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깜짝 스타로 떠오른 김시우가 건강과 경기력을 되찾아 이번 시즌 꾸준한 스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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