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톱랭커 출격 …PGA 새 시즌 우승 레이스 스타트

2017-10-10 10:38

저스틴토머스.사진=AP뉴시스
저스틴토머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지난 주 막을 연 2017-18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이번 주부터 톱랭커들이 차츰 모습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우승 레이스를 벌인다.

PGA투어는 이번 주부터 3주간 아시아 무대에서 대회를 치른다. 총 7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컷 탈락없이 경쟁한다. 첫 대회는 12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파72, 7005야드)에서 열리는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이다.

이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다.

토머스는 2015-16시즌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올렸고, 지난 시즌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5승과 함께 페덱스컵을 쟁취한 토머스는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PGA투어는 "토머스가 하는 것은 TPC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CIMB클래식에서 우승하는 것 뿐이다"라고 설명하며 토머스를 CIMB 우승후보 1순위로 꼽기도 했다.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브렌든 스틸(미국)도 우승후보로 나섰다.

스틸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을 시작한 만큼 시즌 초부터 저력을 발휘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CIMB 클래식에서는 2016년 공동 3위, 2017년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출격한다.

마쓰야마는 지난 시즌 한 때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고,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마쓰야마는 CIMB 우승후보 3위로 점쳐졌다.

지난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신인왕 잰더 셔플리(미국)를 비롯해 케빈 나(미국), 이안 폴터(잉글랜드), 게리 우드랜드(미국), 라파 카르베라 베요(스페인) 등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2, CJ대한통운), 강성훈(30), 김민휘(25) 등이 나선다.

지난 시즌 허리 통증으로 고전했던 김시우가 시즌 막판 허리 통증에서 자유로워진 것이 호재다. 지난해 CIMB 클래식에서 공동 10위로 출발한 만큼 이번 시즌 출발에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gftravel@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