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는 우승 후 5000달러를 ARTIC이라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10일(한국시간) 미국의 골프닷컴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 4월 암으로 사망한 여자골프 선수 카산드라 커클랜드를 추모하기 위한 기부였다.
커는 우승 후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망할 놈의’ 암”이라고 했다. 그는 “f-워드(f로 시작하는 욕설을 뜻함)를 써서 미안하다. 하지만 나는 사람들이 암으로 주변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는 것에 신물이 난다. 이번 대회에서 나는 그들을 위해 뛰었다”고 밝혔다.
커는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했다. 그는 “대회 내내 천사가 내 어깨에 앉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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