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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아시안 스윙, 국내-해외 톱랭커 총출동

2017-10-10 01:47

박성현.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성현.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 스윙 첫 무대에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12일부터 나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 6316야드)에서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열린다. 지난 주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가 갑작스럽게 취소되면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아시안 스윙 첫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78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컷 탈락없이 우승을 다툰다. 세계랭킹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들이 출전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톱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 메디힐), 2위 박성현(24,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3위 렉시 톰슨(미국)이다. 올 시즌 2승씩을 챙긴 세 선수는 올해의 선수, 상금랭킹 등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는 톰슨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유소연이 2위, 박성현이 3위로 추격하고 있다. 상금랭킹에서는 박성현이 1위, 유소연이 2위, 톰슨이 3위,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톰슨이 앞서고 있고, 박성현이 2위, 유소연이 6위다.

이번 대회에는 세 선수를 포함해 올 시즌 LPGA투어 우승자 18명이 출전해 첫 아시안 스윙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정은6.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정은6.사진=마니아리포트DB
KLPGA투어 선수들 중에서는 단연 이정은6(21, 토니모리), 고진영(22, 하이트진로), 최혜진(18, 롯데)이 강적으로 꼽힌다. 지난 8월 프로로 데뷔한 최혜진은 초청선수로 이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시즌 4승을 올린 이정은6는 대상포인트, 상금랭킹 등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73.91%의 톱텐 피니쉬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고진영은 메이저 1승을 포함해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 이정은6를 제치고 1위에 오르며 견고한 플레이를 자랑하고 있다.

KLPGA 드림투어 상금순위 1위 이솔라(27)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한편 지난 8월 급성 맹장수술을 받은 미셸 위(미국)는 이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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