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무서운 이민영, 김하늘과 주요 타이틀 부문 경쟁

2017-10-09 03:33

이민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민영.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 뛰어든 이민영(25, 한화)이 주요 타이틀 1위를 넘보고 있다.

지난 8일 끝난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9000만 엔)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이민영은 메르세데스 랭킹(올해의 선수) 2위, 상금 랭킹 3위에 올랐다.

두 부문 1위에 올라있는 김하늘(29, 하이트진로)과 29.5점, 1019만 4000엔 차다.

이민영은 올 시즌 일본투어 다섯 번째 출전 만에 첫 승을 이뤄냈다. 이후 3개월 만인 지난 7월,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민영은 두 번째 우승 당시 "첫 우승도 빨리 나와서 놀라웠는데, 두 번째 우승도 빨리 하게 되어서 너무 놀랬다"고 말했다.

다승 부문에서도 김하늘이 3승을 올리며 단독 질주하고 있다.

빠르게 일본무대에 적응한 이민영은 일본투어 3년차 김하늘을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김하늘이 주요 부문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이민영은 올 시즌 JLPGA투어 2승을 포함해 톱10에 12차례 오르는 등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12번은 이 부문 공동 2위다. 1위는 13번 톱10에 오른 김하늘이다.

올 시즌 JLPGA투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공동 주최하는 토토재팬 클래식을 포함해 7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가장 큰 상금규모로 치러지는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 레이디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 등이 남아있는 만큼 타이틀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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