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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신, JGTO 혼마 투어 월드컵 공동 6위 쾌거

2017-10-08 16:23

박은신.사진=마니아리포트DB
박은신.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박은신(27)이 일본프로골프(JGTO) 혼마 투어월드컵을 공동 6위로 마쳤다.

박은신은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위치한 쿄와 골프장(파71, 7190야드)에서 치러진 JGTO 혼마 투어월드컵 2017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친 박은신은 공동 6위에 올랐다.

대회 4라운드에서 박은신은 뒷심을 발휘했다. 2번 홀(파3)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추격을 시작했고, 6번 홀(파3)과 7번 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낚으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박은신은 전반 홀에서만 4타를 줄였다.

후반 12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박은신은 순위를 5계단 끌어 올려 공동 6위로 최종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박은신은 1라운드와 3라운드, 4라운드 모두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고르게 성적을 냈다. 비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아쉬움이 남지만 공동 6위는 이번 시즌 박은신이 JGTO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이번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JGTO를 병행하고 있는 박은신은 이번 대회 이전 JGTO대회에 6차례 출전했으나 5번의 컷 탈락을 기록했고, 컷 통과한 대회 역시 최종 순위는 공동 21위에 그쳤다.

박은신이 이번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샷이다. 티 샷부터 퍼트까지 어느 하나 흠 잡을 데 없이 고르게 우수한 기록을 냈다. 다만 2라운드의 경우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평균 266야드로 자신의 평균 거리보다 20야드 가량 덜 나갔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높았던 반면 그린 적중률이 크게 떨어져 고전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다시금 경기력을 회복했고 자신의 시즌 최고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미야자토 유사쿠(일본)가 합계 22언더파, 262타로 2위에 3타 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장익제(44)가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6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대회 초반 선전하던 류현우(36)는 3라운드에서 공동 26위까지 미끄러졌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10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번 시즌 KPGA투어와 JGTO를 병행하고 있는 허인회(30)역시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몰아치며 합계 14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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