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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투혼' 장익제, 혼마 투어월드컵 3R 공동 7위 도약

2017-10-07 16:35

장익제.사진=마니아리포트DB
장익제.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장익제(44)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혼마 투어월드컵 3라운드에서 6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장익제는 7일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위치한 쿄와 골프장(파71, 7190야드)에서 치러진 JGTO 혼마 투어월드컵 2017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장익제는 순위를 16계단 끌어올려 공동 7위에 올랐다.

대회 3라운드에서는 장익제의 아이언 샷이 주효했다. 그린 적중률이 무려 94.44%로 날카롭게 그린을 공략했다. 이에 퍼트까지 따라줘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고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 홀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 장익제는 3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4번 과 5번 홀(이상 파4), 8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두 번의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더욱이 버디를 낚은 8번 홀(파5)에서는 투 온에 성공해 이글도 노려봤지만 아쉽게 투 퍼트를 기록하며 버디에 그치기도 했다.

후반 홀에 들어서 역시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15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버디쇼를 펼쳤다.

물오른 샷 감을 앞세운 장익제는 오랜만에 리더보드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에는 미야자토 유사쿠가 자리했다. 지난 1, 2라운드 모두 단독 선두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리는 미야자토 유사쿠는 3라운드에서 역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합계 19언더파로 2위와 2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라 시즌 2승에 도전하던 류현우(36)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6위까지 미끄러졌다.

반면 박은신(27)이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1언더파 공동 11위까지 뛰어올랐다. 함정우(23) 역시 3타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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