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하타오카, 일본여자오픈 우승...신지애 8타 차 준우승

2017-10-01 16:16

하타오카가최종일우승을확정하고환호하고있다.치바=이지혜통신원
하타오카가최종일우승을확정하고환호하고있다.치바=이지혜통신원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하타오카 나사(18, 일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일본 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4000만엔) 에서 우승했다.

하타오카는 1일 일본 치바현 아비코시의 아비코 골프클럽(파72, 670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하타오카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2위 신지애(12언더파)를 8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시즌 2승이자 JLPGA투어 통산 3승째다.

하타오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 일본 여자투어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한 건 1976-77년 히구치 히사코 이후 하타오카가 40년 만이다.

또 하타오카는 지난주 미야기TV배 던롭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는데, 2주 연속 우승까지 차지했다. 일본여자투어에서 일본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하타오카가 최초다.

하타오카는 4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출발해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후 후반 9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기록은 JLPGA투어 54홀 최소타 신기록이었다.

한편 신지애가 12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김해림(롯데)과 전인지가 나란히 9언더파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턴 후 일본 대회에 처음 참가한 최혜진(롯데)은 7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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